1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지멘스는 포스고가 ‘endless strip’기술의 판매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endless strip’기술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은 물론,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여려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한 이탈리아 아르베디는 2009년 지멘스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멘스는 해당 기술의 판매권을 주장하며, 포스코와의 소송 가능성도 내비췄다.
이에 포스코는 자사의 기술이 아르베디와 다르다고 밝혔다.
과거 아르베디의 초기 기술을 도입한 바 있지만, 이후 완전히 다른 기술로 개발했다고 반박했다. 개념 수준의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기술은 완전히 다르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특허권 문제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검토한 결과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실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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