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부산으로 첫 출항을 앞둔 화물선 제니스 크라운호에 대형크레인이 철재를 선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일 화물선 시범운항 취항식을 갖고 오는 3일부터 경인아라뱃길에서 화물선 3척을 시범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포터미널에서는 제주에서 화물을 실은 선박이 첫 입항하고, 인천터미널은 철재수송선이 부산으로 첫 출항할 예정이다.
수공측은 철재 수송의 경우 그동안 육로 이용에서 해상으로 화물 운송체계가 다변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달말에는 인천터미널에서 중고자동차 운송선이 러시아와 동남아로 운항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는 컨테이너 선박이 중국 등 해외로도 다니게 된다.
수공 관계자는 “내년 5월 경인아라뱃길이 전면 개장되면 관광·레저기능 뿐만 아니라 수도권 친환경 물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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