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미분양 “이때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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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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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계약조건 변경해 공급 ‘총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10월 실거래건수는 1만7846건으로 전달보다 6.1% 늘었으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10월말 기준 2만7101가구로 전월 2만7283가구보다 182가구 줄며 2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미분양을 털기 위해 중도금 이자를 대신 내주거나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시공해주는 등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CC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3동에서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 잔여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28㎡ 총 226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84㎡ 기준 3.3㎡당 평균 1300만원선이다.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용(선착순)이 무상 지원된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는 효성이 B-4블록에서 ‘평택 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중도금 60% 전액무이자 및 발코니 무료확장이 적용되며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를 도입해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되는 분양 조건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84㎡ 단일주택형 1058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 총 81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880만원대부터이며 계약금 100만원(1차)만 납부하면 바로 계약할 수 있다.

동양 건설부문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전용 84~95㎡로 구성된 ‘중랑역 2차 동양엔파트’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두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특별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3000만원부터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세전 최고 200만원 교육비 지원프로그램 등이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안방, 거실의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가전 일체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서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특별 분양중이다. 계약금 5%, 중도금 20%, 이사비 10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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