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이날 ‘저속(시속 15㎞) 충돌시 수입차 조사 대상 6개 차종 중 토러스가 가장 많은 1599만원의 수리비가 들어, 국산 동급모델인 알페온(240만원)보다 6.7배 비쌌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회사는 이에 대해 “조사 차종 중 토러스만이 유일하게 에어백이 퍼졌고, 이에 따른 수리비 약 240만원이 포함됐다”며 “에어백이 펴지지 않은 같은 조건에서의 수리비는 1350만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더라도 국산차의 평균 수리비(275만원)보다는 여전히 4.9배 가량 높지만, 수입차 평균 수리비(1456만원)보다는 100만원 이상 낮아지게 된다.
회사는 또 “토러스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으로 시속 19㎞ 이상은 물론 14~18㎞ 충돌시 충돌 각도 및 충격 정도에 따라 에어백이 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