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오후 뉴스를 통해 “강호동이 23년전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고교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은 일본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의 이강환 회장이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
이에 강호동측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호동이 고교 씨름부 시절, 야쿠자와 식사 자리를가진 것을 보도했다”며 “고등학생 때 일본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 출전했다가 경기 후 감독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 따라간 것 뿐이다. 누가 있는 자리이고 어떤 성격의 자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가 누구를 만나는 자리인지 인지된 상황도 아니었을 뿐 더러 그날 이후 그 자리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연락을 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왜 갑자기 강호동의 과거 영상을 보여주는지 모르겠다”며 “채널A의 강호동 죽이기인가”라고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강호동이 조폭과 관련있다는 것은 입증도 못한 채 의혹 부풀리기만 하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강호동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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