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23년전 야쿠자 연루?… 네티즌들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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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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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때아닌 일본 조폭조직 야쿠자 연루설에 휩싸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오후 뉴스를 통해 “강호동이 23년전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고교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은 일본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의 이강환 회장이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

이에 강호동측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호동이 고교 씨름부 시절, 야쿠자와 식사 자리를가진 것을 보도했다”며 “고등학생 때 일본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 출전했다가 경기 후 감독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 따라간 것 뿐이다. 누가 있는 자리이고 어떤 성격의 자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가 누구를 만나는 자리인지 인지된 상황도 아니었을 뿐 더러 그날 이후 그 자리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연락을 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왜 갑자기 강호동의 과거 영상을 보여주는지 모르겠다”며 “채널A의 강호동 죽이기인가”라고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강호동이 조폭과 관련있다는 것은 입증도 못한 채 의혹 부풀리기만 하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강호동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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