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비관전망…두바이유 하락반전 107.39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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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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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유럽의 채무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87달러 내린 107.3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하락 반전한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 하락한 100.20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53달러 떨어진 108.9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가까운 시일 안에 유럽의 채무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다시 경기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나오는 등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32달러 오른 109.91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127.71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33달러 올라간 125.7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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