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리서치보고서에서 “2011년 중 수출 증가율 둔화는 기저 효과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며 “시장 참가자들이 느끼는 2011년 중 수출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로 인해 한국 수출이 둔화’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별 수출증가율 기준으로 1월 44.7%에서 11월 13.8%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는 기저 효과 때문으로 금액기준으로 보면, 11개월 중 4개월이 월 중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고, 일평균 수출이 10억 달러 대(2010년 월평균수출액 16.9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유럽을 제외한 선진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수출을 둘러싼 양호한 주변 환경과 2011년 낮은 수출증가율에 따른 역기저효과는 향후 수출 증가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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