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에 따르면 3분기 현재(9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를 더한 시 전체 등록 인구는 1055만74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1057만64명보다 1만2566명(0.12%) 감소했고 지난해 말보다는 1만7949명(0.17%) 줄었다. 이같은 인구 감소는 신생아 수는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거주 외국인은 28만5618명으로 2분기보다 3838명(1.36%) 늘어났다.
전체 외국인 중 중국인이 18만57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만2014명, 미국 1만74명, 타이완 8814명, 일본 8122명, 베트남 6354명, 몽골 4614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남성인구 비율의 감소세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의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7.9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을지로동이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가 15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대문구 신촌동이 81.8명으로 가장 적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종로구(12.8%)가 가장 높았고 고령 인구는 노원구(5만8148명)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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