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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노-사 갈등 형사 고발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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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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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단, 음주상태 회의장 난입 노조측 3명 고발 검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일 회의장에 난입한 노조간부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박일 위원장 등 공단 노조간부 3명은 음주상태에서 공단이 월 1회 개최하는 확대경영회의장에 난입했다.

공단측은 지난달 30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이 전년 임금대비 4.1% ㅇ니상, 근속승진제 폐지 등 노사 현안사항을 빠른 시일 내 개선키로 합의했는데도, 공단 노조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임금 인상안만 수용하고 근속승진제 폐지 등은 노사교섭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박 위원장 등 3명의 언행에 위법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고문변호사에 의뢰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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