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BMW, 친환경기술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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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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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클린디젤엔진 토요타에 공급…차세대 전지 공동연구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토요타와 BMW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토요타와 BMW는 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차세대 친환경차 및 환경기술과 관련해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고,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일 토요타유럽과 BMW는 1.6리터와 2.0리터 클린디젤엔진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토요타유럽은 BMW 클린디젤엔진을 장착한 토요타 모델을 2014년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한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은 “토요타는 양산 메이커로서 친환경 기술의 대응에 있어 가장 지속적이고 많은 경험을 가진 선두기업이며, BMW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있어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며 “향후 친환경기술 개발의 협력을 통해 다져진 공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토요타에 고성능과 고효율의 디젤엔진의 공급은 BMW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사업의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유럽에서 긴 제조 역사와 문화를 지녔으며 주행성능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BMW와 중장기 협력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큰 기쁨과 흥분을 느낀다”며 “환경기술을 시작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양사가 지혜를 나누어 자동차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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