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는 2개를 낚는데 그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쏟아냈다.
대회 첫날 공동 3위였던 배상문은 둘쨋날 4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0위로 떨어졌다. 배상문이 내년 미PGA 투어카드가 부여되는 상위 25위 안에 들려면 3∼6라운드에서 분발해야 한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이븐파를 치고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배상문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잡았다. 노승열은 첫날 공동 43위였다.
올해 미PGA투어 상금랭킹 162위로 Q스쿨 재수에 나선 김비오(21·넥슨)는 5타를 잃고 공동 81위(이븐파 144타)로 떨어졌다. 재미교포 존 허(21)도 공동 133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윌 클랙스턴(미국)은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52세의 시니어프로 토미 아머3세(미국)는 합계 5오버파 149타로 172명 중 공동 14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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