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골퍼들이 자주 위반하는 규칙 10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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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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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한 지점에 드롭하고,볼 뒤 눌러 라이개선하는 일 많아

[사진=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마추어 골퍼들도 라운드 때 골프규칙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동반 플레이어들이 공평한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몰라서 규칙을 위반하기도 하지만,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가는 일이 많다.

세계 각국 골프협회의 규칙위원들이 집계한 ‘골퍼들이 가장 자주 위반하는 10가지 규칙’은 다음과 같다.

▶1위:어드바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받는 일에서부터 퍼트선에 손이나 깃대를 대면서 라인을 알려주는 일.‘거리’에 대한 정보 외에는 동반플레이어들끼리 어드바이스나 정보교환은 허용되지 않는다.

▶2위:카트 도로나 수리지 등지에 멈춘 볼을 구제받을 때 유리한 장소를 골라 드롭하는 일. 정해진 규칙에 따라 볼에서 또는 ‘니어리스트 포인트’에서 한 클럽이나 두 클럽 길이내에 드롭해야 한다.

▶3위:워터해저드에 볼을 쳐넣고 난 뒤 제멋대로 유리한 지점에서 볼을 드롭하고 다음 샷을 하는 일. 노랑색으로 표시된 워터해저드에 볼이 빠지면 십중팔구는 해저드 후방에 드롭해야 한다.

▶4위:볼 뒤 잔디나 지면을 누르거나 두드리는 등 볼이나 코스의 상태를 개선한 뒤 플레이하는 일. 볼은 놓여있는 상태대로 치는 것이 골프의 대원칙이다. 한 번 시작하면 평생 ‘악습’이 되므로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5위:퍼트선상의 스파이크 자국을 퍼터헤드로 툭툭 쳐서 평평하게 하는 일. 골퍼들이 별 생각없이 하는 위반행위다. 그린에서는 홀을 팠던 자국과 볼마크 외에는 수리할 수 없다.

▶6위:로스트 볼이 되면 1벌타후 제자리로 돌아가 샷을 해야 하지만,분실 지점 인근에서 치는 일. 따라서 분실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잠정구를 치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7위: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나 수리지 등으로부터 구제받을 때 한 클럽 길이를 벗어나 드롭하는 일.‘니어리스트 포인트’를 정하고 그 곳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내에 볼을 떨궈야 한다.

▶8위:잠정구를 칠 때 “잠정구를 친다”고 말하지 않고 “나 하나 더 칠 거야”등으로 얼버무리는 일. 모든 일은 분명한 것이 좋다. ‘잠정구를 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볼이 바로 인플레이볼이 된다. 원구를 찾더라도 소용없다.

▶9위: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 때 두 클럽 길이내에 드롭하지 않고 치기 쉬운 곳에 볼을 살짝 놓고 치는 일. 러프나 나무 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고 아예 페어웨이로 나오는 일이 많으나 고쳐야 할 일이다.

▶10위:분실 염려가 있는 볼을 찾을 때 5분을 넘기는 일. 볼 예상 낙하지점에 도착해 찾기 시작한 시점부터 5분이다. 뒤 골퍼들이 기다리고 있거나 날이 저무는데도 무한정 찾는 일은 에티켓이나 규칙상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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