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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80.8세까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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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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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수명 男 77.2년, 女 84.1년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이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대수명은 평균 80.8년으로 추산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0.8년으로 전년도 보다 0.2년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아이의 기대수명이 77.2년, 여자 아이가 84.1년으로 여자 아이가 평균 6.9년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지난 2000년 7.3년에 비해서는 0.5년 감소했다.
 
 이런 기대수명은 남자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보다 0.5년 더 길고, 여성은 1.8년이나 더 길다. 남자의 경우 OECD 국가 중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97.9년)보다는 2.7년이 짧고, 여성은 가장 긴 일본(86.4년)보다 2.3년이 짧다.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30세는 남자 48.1년, 여자 54.7년 ▲45세는 남자 34.0년, 여자 40.2년 ▲65세는 남자 17.2년, 여자 21.6년 등으로 추산됐다.
 
 30세 남자는 앞으로 48년을 더 살고, 45세 남자는 34년을 더 살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는 50.8%, 여자는 73.7%로 2000년 대비 남성은 16.2%포인트 생존확률이 높아졌고, 여성은 14.7%포인트 확률이 개선됐다.
 
 특정연령의 사람이 80세까지 살 수 있을 확률은 나이가 높을수록 높아진다.
 
 지난해 기준 30세 남자의 경우 80세까지 살 확률은 51.6%, 30세 여성은 74.4%로 나타났고, 지난해 기준 65세인 남성의 80세까지 살 확률은 60.5%, 여성은 79.0%로 예측됐다.
 
 지난해 출생한 아이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3%, 여자 17.0%로 전년대비 남자는 0.2%포인트, 여자는 0.3%포인트 높아졌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남자는 4.9년, 여자는 2.8년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 외에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10.5%, 여자 12.3%로 나타났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8.8%, 여자 11.7%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1%, 여자 2.2%로 전망됐다. 자살 사망확률은 10년 전인 2000년에 비해 남자는 2.3% 높아졌고, 여자는 1.3%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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