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까지 6개월 연속 55% 이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비해 하락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아이폰4S가 공급되면서 시장 잠식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226만대로 전월 205만대 대비 10% 증가,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198만대로 87%의 비중을 차지했다.
11월 국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 전체 규모는 공급기준 62만대로 삼성전자는 42만대를 판매해 6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11월부터 본격 판매된 갤럭시S2 HD가 4.65형 HD 슈퍼아몰레드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와 최초 LTE 태블릿으로 불리는 갤럭시탭 8.9 LTE까지 가세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갤럭시S2 HD와 함께 LTE 풀라인업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TE 풀라인업에 대한 판매 확대와 갤럭시 넥서스 및 갤럭시S2 핑크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11월 휴대폰 31만1000대를 공급했으며 이 중 스마트폰 비중은 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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