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지위가) 높거나 힘이 있다고 해서 줄 서는 것보다는 본인 철학을 가지고 정치하는 게 좋다”며 “소신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렵지만 복지를 늘리고 월급을 올릴 수 있고 우리 국회에서 어려운 사람을 돌볼 수 있고 지출할 수 있는 여지를 조금은 갖고 있기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한나라당 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임해규 김세연 김성태 홍정욱 의원 및 민주당 김성곤 의원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협상파’로 나섰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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