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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외환銀 3조9156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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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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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을 3조915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론스타와 재협상을 통해 합의된 사항이 이사회에서 승인 후 공시되면서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곧바로 출국해 론스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회장이 론스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후 4일께 귀국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일단 잠정적으로 4일 오후 3시경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904만주)을 종전보다 4902억원 인하한 3조9157억원(주당 1만1900원)에 인수하기로 론스타와 합의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외환은행 매각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1350원 떨어진 4만700원을 기록, 3.2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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