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따르면 이는 견실한 재무구조와 강력한 리스크 관리 및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의 선두적인 지위 등을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기 발발 이래 S&P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신용 등급을 AA-로, 피치(Fitch)는 AA-로, 무디스(Moody’s)는 A1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또한 S&P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이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같다는 점을 감안해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리차드 메딩스(Richard Meddings)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재무총괄이사는 "우리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영업 중이고, 다양한 이익 구조와 함께 매우 견고한 재무상태와 관리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S&P는 금융위기 이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세 번째 주요 신용평가사이며 우리는 매년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SC제일은행장은 “이번 스탠다드차타드의 신용등급 상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고객에 대한 확고하고 전략적인 집중과 장기간의 투자에 힘입은 것“이리며 ”한국에서의 견실한 위상도 그룹의 성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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