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정부부처 참여 확대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에 관련 부처와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20여개 관계 부처와 기관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한 ‘KSP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진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KSP를 범부처 정책자문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보유한 각 부처와 기관의 사업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다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KSP 사업 가운데 정책자문사업의 협력 대상국을 올해 26개국에서 내년 30여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협력 대상국의 경제개발계획, 신도시, 인프라 등 분야별 계획을 직접 수립해 제공하는 방식의 마스터플랜 제도를 신설해 경제․사회 시스템의 재건이 필요한 중동․아프리카 국가에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국제기구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컨설팅 사업은 올해 10건에서 내년에 15건 내외로 확대하고, 공동컨설팅 사업은 전자정부, 녹색사업 등 우리나라가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KSP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범부처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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