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곽성규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베르트 드 브리스 네덜란드 경제부 차관보, 김만응 한국선급 녹색산업기술원장, 빌럼 반 푸튼 KEMA 아태지역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선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풍력발전시스템의 전기부품, 해저케이블 및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특히 해상풍력 발전분야의 기술 교류를 통해 동 분야에 대해 인증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KEMA는 독일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FINO)에 참여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분야 성능시험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선급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만응 녹색산업기술원장은 “국내 풍력 인증시스템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제 기술협력 체계의 구축이 중요하며 특히 성능평가 및 시험과 관련한 기술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7월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풍력발전시스템 형식인증, 프로젝트인증 등 4개 인증 형식에 대한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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