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인 안 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현재 고등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
황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며 일약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을 14년째 이끌고 자선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예식 주례는 효(孝) 문화 운동을 함께 한 강지원 변호사가 봤고 의형제 사이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화환을 보내 부부로 새 출발 하는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
황 감독은 4박 6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송파구 송파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어 곧바로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 중인 소속팀의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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