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네덜란드·독일·포르투갈·덴마크 ‘죽음의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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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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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조추첨이 3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정된 4개조 중 B조에는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가 편성되며 ‘죽음의 조’를 형성하고 있다.

네덜란드(피파 랭킹 2위)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유럽선수권대회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3차례 유럽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독일(피파 랭킹 3위)이나 한차례 정상에 오른 덴마크(11위), 또 다른 우승 후보 포르투갈(7위) 등 4팀이 맞붙게 된 B조는 두장의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A조는 주최국인 폴란드와 그리스, 러시아, 체코가 정해졌다. C조는 2008 유럽선수권대회와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가 편성됐다. 공동 주최국인 우크라이나와 잉글랜드, 프랑스, 스웨덴은 D조에 들어갔다.

이번 유럽선수권대회는 2012년 6월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결승전은 7월1일 키에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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