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권 총통후보 “中 정치회담 배제 안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03 1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만 제 1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주석이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정치협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차이잉원 주석은 2일 현지언론들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내년 1월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중국과 정치회담을 여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겠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파를 초월해 대화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신뢰 구축과 이해증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협력을 포함해 마잉주(馬英九)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중국 당국과 합의한 사항들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차이잉원 주석은 대만 독립 노선을 지지하며, 마잉주 총통의 친중국 정책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여 왔다.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에 투자한 대만 기업들이 민진당의 집권시 대중국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