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최구식 의원 비서 등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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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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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10월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해 선거관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9급 비서 공모 씨 등 4명을 3일 구속했다.

경찰은 공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목적, 배후,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최 의원을 비롯한 다른 비서관들의 연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공 씨는 지난 10월25일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강모 씨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을 전화로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한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 들은 200여대 좀비PC를 동원해 26일 오전 5시30분부터 8시30분쯤까지 약 2시간 동안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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