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막말녀’라는 이름을 단 1분57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선글라스를 낀 한 젊은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노인들과 언쟁을 하는 내용이다.
이 여성은 자신을 나무라는 할아버지에게 “됐거든? 네가 그렇게 말해도 꼼짝도 안 해. 자기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라고 소리치고 있다.
할아버지가 “(내가) 뭘 잘못했냐. (당신이) 영어로 욕하면 못 알아듣느냐”고 하자 이 여성은 “응 못 알아듣는 거 같아. 딱 보면 알아”라고 되받았다.
이 여성은 “내가 임신한 거 모르고 싸가지 없게 했잖아. 여기 임산부도 앉을 수 있거든요?”라고 했고, 할아버지는 “네가 앉은 거 갖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 (할머니가) 아기 앉히려고 비켜달라고 했잖아”라고 반박했다.
누리꾼들은 “노인한테 너무 심한 막말을 했다”, “세상에 인간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다”, “정말 임신한 것이 맞느냐”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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