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조지 리틀 대변인은 “파키스탄이 아직 조사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이 참여한다면 우리는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군은 지난달 26일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가까운 파키스탄 군초소를 공습해 파키스탄군 병사 24명이 사망했다. 이에 반발한 파키스탄은 이후 국내의 나토군 군수 보급로를 차단하고 자국 공군기지에서 미군이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 또 오는 5일 독일 본에서 열릴 아프간 장래에 관한 국제회의에도 불참키로 했다.
파키스탄 보안관리도 “미국의 조사 참여 요청에 대한 파키스탄 측 공식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기존에 두차례 실시된 (합동) 조사에서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세번째인 이번 조사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