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NC·AK백화점도 판매수수료 1∼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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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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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백화점업계 ‘빅3’인 롯데, 신세계, 현대에 이어 갤러리아와 NC, AK 등 3개 백화점도 305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내년 1월부터 1∼5% 인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백화점업계 ‘빅3’인 롯데, 신세계, 현대에 이어 이들 백화점이 수수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해 백화점업계의 판매수수료 하향 안정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백화점별로는 갤러리아가 297개 업체 중 150개사(50.5%), NC는 283개중 102개사(36%), AK는 245개중 53개사(21.6%)이다.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로 직접 진출한 협력사, 벤더, 단기행사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수료 인하폭은 갤러리아가 1∼5%, NC와 AK가 1∼3%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수수료 인하에 동참한 백화점들의 평균 수수료는 빅3(29.3%)보다 1.8∼5.5%포인트 낮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합계도 빅3의 8%,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매수수료가 하향 안정화하면 중소납품업체는 이익감소-투자위축-품질저하-판매부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상품개발과 서비스개선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는 가격인하, 소비자후생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판매수수료 외에 백화점업계에 관행화된 가(假)매출, 상품권 구매 강요, 인테리어 비용 등 입점·납품업체의 추가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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