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도 한국음식 '호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주 페루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식 소개행사에 현지 고위 인사들까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대사관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사관저에서 다양한 한식과 한국문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를 열었다.
 
 만찬을 겸해 치러진 행사에는 페루 수사나 바카 문화부장관과 다니엘 모라 국방부장관, 아이다 나란호 여성사회개발부장관 내외를 비롯, 페루 정계 인사와 현지 언론사 기자, 한류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음식코너를 화려하게 장식한 불고기와 잡채, 김치, 떡볶이, 비빔밥 등 10여 가지 한식 옆으로는 각 음식의 조리법을 보여주는 영상 모니터가 설치돼 참석자들이 한식의 맛과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왔다.
 
 대사관 측은 "한식의 대표선수로 꼽히는 불고기와 잡채코너에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음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현지 한류 마니아들의 케이-팝 공연과 함께 태권도 시범도 벌어져 한국 문화 또한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하고 일방적인 한식소개가 아니라 한식과 한국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행사 형태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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