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현대·포스코·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사비는 3.3㎡당 416만원선(금융비용 포함)이다.
왕십리3구역은 왕십리1~2구역과 지난 2002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됐으며, 재개발 후 218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곳은 조합원간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차질을 빚었으며, 시공사 선정에서도 당초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인상 등으로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철거작업을 완료한 뒤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시점은 2015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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