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왕십리3구역 시공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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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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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82가구 아파트 공사… 2015년 상반기 준공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2000여가구 규모 아파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현대·포스코·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사비는 3.3㎡당 416만원선(금융비용 포함)이다.

왕십리3구역은 왕십리1~2구역과 지난 2002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됐으며, 재개발 후 218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곳은 조합원간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차질을 빚었으며, 시공사 선정에서도 당초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인상 등으로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철거작업을 완료한 뒤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시점은 2015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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