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홍콩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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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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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와 유럽투어 상금왕 경쟁…양용은 7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두 달 전 한국에 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4일 홍콩CC(파70)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힙계 12언더파 268타(64·69·70·65)를 기록,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6월 US오픈에 이어 시즌 공식대회 2승째를 거두고 우승상금 45만8330달러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8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두바이월드챔피언십(우승상금 93만유로)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를 여지를 남겨놓았다. 현재 상금 1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로 385만유로를 기록중이다. 매킬로이는 306만 유로를 쌓았다.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93만 유로다.

 도널드가 그대로 상금 1위를 지킬 경우 사상 최초로 미국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을 한 시즌에 석권하게 된다. 도널드는 남아공 네드뱅크골프챌린지에 출전 중이다. 세계랭킹은 도널드가 1위, 매킬로이가 2위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커트를 통과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합계 7언더파 273타(68·69·65·71)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양용은도 다음주 두바이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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