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5일 서울 삼성동 본점에서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 참석한 권진봉 감정원장(가운데)이 연설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감정원은 5일 서울 삼성동 한국감정원 본점 대강당에서 제2의 창립을 위한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봉 감정원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학계 교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진봉 원장은 새로운 미션 ‘더불어 행복한 부동산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를 선포했다.
더불어 행복한 부동산 문화란 부동산 관련 모든 부문에서 계층·지역·세대간 구분 없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동산 문화를 의미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전 ‘바른가치 열린정보, 신뢰받는 부동산 전문기관’도 제시했다.
감정원은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목표로 ▲공적기능 강화 ▲미래사업 기반확충 ▲지속가능경영 실현 ▲글로벌 역량 향상을 설정했다.
권 원장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감정평가시장 선진화에 맞춰 한국감정원에 부여된 공적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비전 등을 새로 정립한 것”이라고 미션 및 비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감정원은 국토부의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 10월과 11월에 각각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업무,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총괄업무와 감정평가정보체계 구축․운영업무를 위탁받았다.
지가변동률과 상업용빌딩 임대사례 조사업무도 내년부터 수행하게 된다.
감정원은 기존 전월세가격동향, 주택가격동향 조사업무와 실거래가격 검증업무 등과 연계돼 각종 부동산 조사·통계 기능 일원화로 부동산 정책지원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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