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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기증자 축제'특별전 270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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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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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증작 3045점중 선별..내년 1월까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제 3,4 전시실에서 개최된 '기증자 축제'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기증자 축제'에 참석, 신옥진 부산공간화랑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기자)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본관에서 역대 기증자 150여명과 공사립 미술관장 등을 초청한 ‘기증자 축제’를 5일 개막했다.

제3-4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증전은 기증작 3천45점에서 선별한 27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71년부터 작가에서부터 개인소장가에 이르기까지 기증을 받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은 올 10월말현재 6749점으로 총 작품 수 대비 기증작의 비율은 약 45%선이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기증자 축제'에 참석, <아름다운 만남; 기증작품 특별전>의 작품 기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3전시실은 오지호의 ‘남향집’을 필두로 1950-60년대 구상과 추상 경향, 1970-80년대 실험미술, 오브제 등을 거쳐 한기석, 이림, 최영림, 박순 등의 기증자 코너로 마련했다.

4전시실은 1970-80년대 모노크롬, 민중미술 등에서 시작해 또 다른 개인 소장가인 정기용(원화랑 대표) 씨와 사단법인 미술관회 등의 기증작품으로 꾸민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기증자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관 건립시 ‘기증자의 벽’ 코너를 계획하는 등 기증자 예우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02)21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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