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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제 3,4 전시실에서 개최된 '기증자 축제'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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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기증자 축제'에 참석, 신옥진 부산공간화랑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본관에서 역대 기증자 150여명과 공사립 미술관장 등을 초청한 ‘기증자 축제’를 5일 개막했다.
제3-4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증전은 기증작 3천45점에서 선별한 27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71년부터 작가에서부터 개인소장가에 이르기까지 기증을 받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은 올 10월말현재 6749점으로 총 작품 수 대비 기증작의 비율은 약 45%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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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기증자 축제'에 참석, <아름다운 만남; 기증작품 특별전>의 작품 기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3전시실은 오지호의 ‘남향집’을 필두로 1950-60년대 구상과 추상 경향, 1970-80년대 실험미술, 오브제 등을 거쳐 한기석, 이림, 최영림, 박순 등의 기증자 코너로 마련했다.
4전시실은 1970-80년대 모노크롬, 민중미술 등에서 시작해 또 다른 개인 소장가인 정기용(원화랑 대표) 씨와 사단법인 미술관회 등의 기증작품으로 꾸민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기증자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관 건립시 ‘기증자의 벽’ 코너를 계획하는 등 기증자 예우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02)21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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