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무역규모 2천억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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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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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말 무역수지 77억 5,600만불 흑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을 통한 11월 수출입통관실적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94억 4,300만불, 수입은 1.3% 감소한 87억 9,300만불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6억 5천만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에 따르면, 11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 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060억 3,100만불, 수입은 10.2% 증가한 982억 7,500만불로 무역수지는 77억 5,600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1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수출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6억 2,800만불(27.9%↑), 메모리 반도체 15억8,700만불(20.8%↓), 무선통신기기 13억1백만불(35.2%↓), 유선통신기기 4억 5,400만불(30.9%↓), 컴퓨터 주변기기 3억 5,900만불(11.8%↓) 등이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2억 3,500만불(2.6%↑), 무선통신기기 5억 79만불(67.3%↑), 제조용장비 5억 1,300만불(3.4%↓), 메모리 반도체 4억 5,200만불(15.7↓%), 회로보호 접속기 3억 9,800만불(28.0%↑) 등이다.

하반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 전이, 미국 실물경기의 하강세라는 악재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급락 및 LCD패널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 IT제품(부품)의 수요증가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견조한 수출과 한-EU FTA의 효과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무역규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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