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스부족 문제 발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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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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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자원개발 포럼..은탑훈장에 대우인터‘ 부사장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컨설팅 기관인 우드 매킨지의 데이비드 모리슨 회장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스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리슨 회장은 6일 반포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8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세계의 에너지·자원 개발 트렌드‘ 기조연설을 통해 "호주의 LNG 개발 등 가스개발 프로젝트의 추진속도를 감안할 때 아시아의 가스 부족이 예상되므로 대서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스 도입선을 다변화할 것"을 아시아에 제안했다.

이어 수급 불균형과 생산비용 증가로 석유가격 상승세를 예상하면서 비전통 자원 분야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윌리 올슨 CWC그룹 수석고문은 ’아시아..미래 에너지 시장의 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국영기업의 에너지시장 점유율이 2030년까지 80%에 이를 것이며 산유국 가운데 이라크의 생산 증대 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라크 등 중동지역이 아시아의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기에 서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시베리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중국 등이 천연가스를 미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지난 2004∼2008년 미얀마 가스전 개발의 현장 책임자를 지낸 대우인터내셔널 양수영 자원개발부문 담당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2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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