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화제의 인물' 안철수 아닌 개그맨 최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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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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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11월 한달간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는 개그맨 최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마케팅앤컴퍼니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은 대형 포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지난 한달 간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99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최효종은 응답자의 26.1%의 선택을 받으며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 연구소 지분을 사회 환원하겠다고 밝힌 안철수원장(22.5%)을 제치고 최고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풍자 개그에 대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했다가 취하한 강용석 의원이 14.6%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의 인물 3위에 랭크됐다.

이어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12.1%)이 4위를 차지했다.

KBS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였던 ‘달인’ 코너를 종영한 개그맨 김병만(4.9%)과 한미FTA비준을 반대하며 국회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트린 김선동의원(4.7%)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최고 화제의 검색어는 지난달 22일 강행 처리된 한미FTA 비준안에 대한 관심으로 한미FTA(33%)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37.1%의 절반인 1500억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안철수주식 사회환원(17.9%)이 화제의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제주도가 남미의 아마존,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도선정이 10.3%로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에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최근 4년만에 종영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 폐지가 각각 6.1%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11월 11일에 태어나 주민번호 111111번을 받은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화제를 모으며 주민번호 111111(5.3%)이 6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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