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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반닫이>, 소나무, 74×42×59(h)cm, 조선후기, 8,000만~1억 2,0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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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탁자>, 소나무, 38×31.5×150(h)cm, 조선후기, 1,200만~1,500만원 |
K옥션은 최근 미술계에 굵직굵직한 고미술 전시가 이어지면서 고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 경매에 사랑방 가구에서부터 제례용 가구에 이르기까지 격조있는 조형성과 실용성으로 재조명 받고있는 다양한 조선시대 목가구를 엄선해 출품했다고 밝혔다.
조선 목가구는 나뭇결 그대로를 무늬삼아 자연스럽고, 우리 전통 가옥과 그 생활방식에 맞게 만들어져 실용적이다. 또 간결한 선과 독특한 면분할로 인한 현대적인 아름다움까지 담고 있다.
조선후기 소나무로 만든 강화반닫이가 추정가 8천만~1억2천만원에 나왔다. 74×42×59(h)cm 소형으로 실내에 놓고 의복, 책, 두루마리 등을 보관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책과 문방제구를 올려놓던 '사방탁자'는 (38×31.5×150(h)cm) 1200만~1500만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부드럽고 소박한 질감의 소나무를 사용해 단순하면서도 고상한 멋을 낸 사방탁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이상과 취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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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인디언 나바호여인, 종이에 채색, 40.8×31.6cm, 1981, 1억 5,000만~2억 5,000만원 |
목가구외에 앤디 워홀의 <Flowers> (추정가 7-10억), <Pia Zadora(피아 자도라)> (추정가 8-10억), 알렉산더 칼더의 <Presque un Triangle> (추정가 3-5억)이 출품됐다. 김환기, 이우환, 장욱진, 이중섭, 도상봉, 천경자 등 국내 대표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경매전 프리뷰는 오는 13일까지 신사동 K옥션 사옥 전시장에서 열린다. (02)347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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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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