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한미FTA 혜택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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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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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내용과 사회ㆍ경제적 혜택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ㆍ홍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6일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히 젊은 층의 반대 여론이 많은 만큼 온라인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언급하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미 FTA는 세계 최대시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동차, 기계, 제약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내용을 알림과 동시에 업계의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최근 화재 진압과 교통사고 처리 중 숨진 소방관 2명과 경찰관에 대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법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의 헌신과 희생정신은 우리 사회를 탄탄하게 지탱하는 기둥이자 국가발전에 있어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4일 의전팀도 모르게 소방관 빈소를 조문한 바 있다.
 
 또 국무위원들에게 소관 공무원을 수시로 격려 방문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현재 근무환경과 처우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검토해 개선하라고 주문 했으며 최근 잇따른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해킹 지능화에 대비한 보안 인력과 시스템 확충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내 4개 의료기관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간 환자 유치 협약과 관련, “외국인 환자 유치 방안을 점검, 보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고 주요 경쟁국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아시아 의료 관광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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