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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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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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홍미영 구청장)가 6일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제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 구축정도 ▲추진 계획의 내용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주요 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조성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와 지자체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18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부평구도 최종 선정됐다.

부평구는 그동안 3평(평온.평등.평안)도시를 목표로 ▲함께 돌보는 도시 ▲나누고 참여하는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지역특화형 여성친화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이어 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11.4월)를 통한 분야별 여성포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책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안심 돌보미 센터 운영 등 68과제를 선정.추진해 왔다.

또한 공무원 성인지 교육 실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문조사, 여성 친화의 거리 조성, 여성 우선 주차장 설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 협의회 구성 등 제도적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온 결과 이번 여성친화도시 선정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구는 성주류화 확대, 돌봄과 여성의 성장과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 방안 을 마련,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공간 조성 등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여성정책형성과정 교육에 참여한 후 중순 경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며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여성친화도시 부평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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