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금융권 최초 '전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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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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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왼쪽)과 대구은행노동조합 김기만 위원장은 6일 본점에서 금융권 최초로 ‘전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은행 노동조합과 함께 6일 본점에서 금융권 최초로 '전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1% 사랑나눔운동'은 매월 희망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정기적인 성금 모금으로 지역에 사랑나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 진행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 노사공동으로 선언된 이번 나눔운동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진행된다.

전 임직원의 급여 1%와 은행에서 추가로 출연되는 금액을 재원으로 마련된 기금은 대구·경북 지역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저소득가정 아동 여름방학경제교실, 연탄·김장나눔 등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매년 소외계층에 대한 1%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이와는 별도로 하춘수 은행장이 상당액의 사비를 성금으로 쾌척하기로 해 나눔운동에 의의를 더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지난 2009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한데 이어, 올해도 금융권 최초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고 말했으며, 김기만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랑나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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