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은행 11월말 3일 대출 급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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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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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지난 11월 말 3일 동안 중국 4대 은행의 신규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목표했던 대출 규모를 맞추기 위한 은행의 창구 지도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1월 말 28, 29, 30일 사흘간 4대 은행의 신규 대출이 900억위안에 달했다. 4대 은행의 11월 신규 대출은 2200억위안을 넘었으나 10월의 2380억위안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은행의 대출이 급증하면서11월 한달간 은행의 신규 대출은 5500억~6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은행의 월말 대출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올 한해 대출이 예상치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 12월 두 달간 1조2000억위안의 대출을 방출해야만 올 한해 목표치인 72조5000억위안을 맞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예금이 증가하면서 은행 대출에 실탄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은행에 재정 예금이 유입되면서 4대 은행의 예금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숨통을 터 줬다. 

자료에 따르면 10월 재정 예금은 4190억위안이 증가했으며 11월과 12월 재정예금은 은행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11월 재정 예금은 5000억위안 가량이며, 이 가운데 4대 은행에서 약 2000억위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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