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에 자진출두해 7일 새벽 1시30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김씨는 “술자리에서 디도스 공격 얘기는 없었고 사표는 경찰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의장실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제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공비서를 술자리로 부른 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휴대전화 기록을 보니 25일 저녁 9시30분께였다”고 답했다.
이는 공비서가 IT업체 대표 강모씨에게 디도스 공격을 해달라고 최초로 통화를 시도한 9시께보다 늦은 시간이다.
김씨는 “재보선 당일 이후에도 공비서와 국회에서 몇 차례 아침식사를 하는 등 만났지만 디도스 공격 등과 관련된 얘기를 일절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존에 참고인들이 진술한 내용과 유사한 톤의 답변을 했다”면서 “특기할 만한 진술은 없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