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건설, 주택 시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미리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가 내 놓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주택시장대책에 대한 설명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는 노무현 정부시절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박 장관은 이어 국제 금융시장과 관련해 “지난주 금융시장은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세계 주요은행과 중앙은행이 통화스왑 연장한 것이 (시장 안정에) 크게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는 위기상황에서는 공조와 협력이 다른 무엇보다 효과적인 처방임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위기관리 회의를 통해 부처간 쟁점 이슈를 논의해 공조를 강화하고, 다양한 경로로 국회와도 적극 협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경제전망 및 정책이슈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 ▲마리나 산업 육성대책 ▲‘100세 사회’ 대비 평생교육 정책 과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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