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역서 택시 잡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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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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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7일~30일 '택시승차지원단' 운영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12월 한달동안 택시 승차거부가 극심한 강남역 일대에서 택시타기가 쉬워진다.

서울시는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개인택시조합, 브랜드콜사와 합동으로 강남역에서 귀가하는 시민들의 택시승차를 돕는 '택시승차지원단'을 구성해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차지원단 운영은 선호하는 승객만 골라 태우는 택시 승차거부 행위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원단은 시 공무원 3명, 개인택시조합원 6명 등 9명 한 조로 구성되며 택시승차 지원장소에 5명, 차량 대기장소에 4명이 배치된다.

참여한 개인택시에게는 시계 외 운행 시 서울시에서 2000원,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추가 2000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강남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지역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주변에서 귀로영업을 하려는 경기·인천택시 또는 일부 서울택시가 '빈차 표시등'을 켠 상태로 주정차를 해 두고 상습적으로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 시는 승차거부가 수시로 일어나는 시내 주요지역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주변의 노면표시를 황색점선에서 황색실선으로 변경해 택시를 세워둘 경우 시간에 상관없이 주정차 위반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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