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1조 투자한 리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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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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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청진동 오피스 코크렙 18·19호 영업인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조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나왔다.

국토해양부는 코크렙청진18호 위탁관리리츠와 코크렙청진19호 위탁관리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해줬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리츠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 청진12~16지구에 짓고 잇는 오피스빌딩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10년 이상 임대 운영하게 된다. 1조2000억원은 국내 빌딩 거래 사상 최고가다.

자본금은 코크렙 18호가 7067억원, 코크렙 19호가 5714억원이며 국민연금은 전체 자본금의 80%인 1조여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일반 공모로 조달한다. 국민연금이 국내에서 빌딩 매입에 1조원을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빌딩 임대·관리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맡게 된다.

한편 지난 4월 착공한 이 건물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옛 한일관과 인근 해장국 골목 일대 7만9000㎡에 지하 7층~지상 24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건설된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코크렙18호와 19호의 수익률 보장을 위해 준공 후 건물을 임대해 본사 사옥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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