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무원노동조합은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조가 추진하던 청사 내 직원전용 식당 운영사업을 앞으로 2년간 유보, 구청 주변지역 소규모 식당 경영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로 했다.
구내식당 유보계획은 지난 6월 구청지역 소규모 식당 영업주(본가우동 외 22개소)와 중구노조,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모여 실시한 간담회에서 상호(식당업주와 중구노동조합) 의견 수렴을 거쳐 상생 대책을 마련한 것.
이번 중구공무원노조의 전용식당 운영 유보와 관련, 지역 소규모 식당 경영주들은 “앞으로 공무원들의 중식 및 먹거리 준비에 더욱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중구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중구 직원의 90%이상이 직원전용 식당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내 식당 이용,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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