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김포공항 9일 오픈… "韓·中·日 몰링족 사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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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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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한국·중국·일본 몰링족을 사로잡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이달 9일 오픈을 앞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롯데몰은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모든 하이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야심작”이라며 7일 이같이 전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들어서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백화점·마트·호텔·영화관 등 주요 사업과 더불어 국내 최대 녹지공원인 ‘스카이 파크’와 문화센터, 문화홀 등 문화시설까지 갖춘 국내 최대규모 쇼핑몰이다.

롯데몰은 연면적 31만4000㎡·지하 5층·지상 9층 규모 대형 복합 쇼핑공간이다. 부지면적도 국내 최대 규모인 19만5000㎡에 달한다. 또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우리나라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여가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비욕구도 다양화돼 복합 쇼핑몰을 계획했다”며 “명칭도 쇼핑과 편안한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롯데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은 공항에 위치해 외국인 방문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실내장식과 서비스, 판매 상품군을 외국인 수요에 맞춰 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했다.

아울러 백화점에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판매하는 ‘한국관’과 마트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하 ‘기프트샵’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호텔은 200실로 구성됐고, 영화관은 2200석 규모다.

이와 함께 롯데몰에는 전체 부지면적의 60%가 넘는 12만9000㎡ 규모 녹지 공간도 조성됐다. 스카이 파크는 정원·산책로·잔디광장·수변공간·씨네플라자 등 6개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꾸며졌다. 공원 중심에는 음악 분수가 설치됐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반경 10㎞ 상권 인구가 200만명이 넘어 방문 고객이 하루 평균 6만~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몰은 국제공항이라는 입지 특성을 반영해 건물은 비행기 엔진 모양을 본떴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는 비행기 날개를 형상화했다. 더불어 국내 상업시설 가운데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롯데몰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창권 사장은 “롯데몰은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야심작”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에게 대한민국 대표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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