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층 결혼 비용, 연간 70조원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이 결혼식에 연간 4000억위안(한화 약 70조8000억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 등 현지 언론이 영국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주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도시는 물론 농촌에서도 대부분 서구식 혼례를 치르고 있으며 화려한 결혼식을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결혼식을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웨딩 매니지먼트 시장의 전망도 밝게 점쳐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한 웨딩전문업체는 중국 웨딩 매니지먼트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이미 광저우(廣州)와 선전(瀋<土+川>)에 지사를 개설했으며 예비부부의 결혼식 준비 및 비용 산출 업무 등을 제공,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