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의 기대감에 코스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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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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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 극복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코스피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87%) 오른 1,919.4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68포인트(0.61%) 오른 1,914.50으로 출발해 큰 폭의 등락 없이 장을 마쳤다.
주가 상승 동력은 역시 유럽 재정위기 완화 분위기였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위기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인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5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데 이어 6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로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기관이 3천3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달 24일부터 10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연기금은 20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2천883억원과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5천584억원, 비차익 거래 1천98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천57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65%), 전기가스(3.17%) 등이 급등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로 건설도 2.79% 상승했다. 비금속광물(2.45%), 증권(2.28%), 음식료품(2.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15%), 현대차(0.44%), POSCO(1.40%) 등 대체로 상승했다.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신한지주는 2.63% 올랐다. LG화학은 전지사업 분리설에 5.60%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61%) 오른 505.6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26.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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