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개 사망, 사람 나이로 125세… "주인 집에 들어온 뒤 5분후 잠자 듯 숨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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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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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장수 개 사망, 사람 나이로 125세… "주인 집에 들어온 뒤 5분후 잠자 듯 숨 거둬"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가 사망했다.

지난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토치기현 벚꽃시에 살았던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수컷)가 지난 5일 노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는 1985년 3월 시바견(일본의 키작은 재래종 개)과 잡종견 사이에서 태어나 26년 9개월을 살았다. 사람으로 치면 125세에 해당한다.

푸스케는 평소 아침 저녁 산책을 거르지 않고 먹이도 잘 먹고 있었지만, 지난 5일 아침부터 갑자기 먹이를 먹지 않고 몸이 축 늘어져 숨 쉬는 것 조차 힘들어 했다고 한다.

시노하라 유미코 씨는 "내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5분 뒤 숨을 거뒀다. 주인인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푸스케는 지난 2008년 차에 깔리는 사고를 겪기도 했지만 수술후 목숨을 건졌고 지난해 12월에는 최장수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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