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위치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의 종상향(2종→3종)이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가락동 479번지 일대 40만5782.4㎡의 재건축 계획을 담은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285%, 건폐율 14.15%를 각각 적용돼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903가구가 신축 된다.
또 전용면적 59㎡ 이하의 장기 전세주택 1179가구와 2만777㎡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가락시영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락시영의 이번 결정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둔촌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의 종 상향 요구도 거세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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