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기대·우려 공존속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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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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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수 대부분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24포인트(0.38%) 상승한 12,196.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54포인트(0.2%) 오른 1,261.01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포인트(0.01%) 하락한 2,649.21이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렸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이날도 유럽연합(EU)의 장기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해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향후 재정위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유럽연합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S&P는 또 소시에테제너럴,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크레디리요네 등 유럽 주요 대형 은행들의 등급 강등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끝 무렵 주요20개국(G20)이 유럽 국가 지원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6천억 달러의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8~9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이 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재정적자 기준을 어긴 회원국을 ‘자동’ 제재하는 내용의 별도 조약에 합의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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